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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美프리미엄 세단의 자존심 '캐딜락 CTS'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15:50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5:50

캐딜락 판매량의 75% 차지한 대표 모델

[뉴스핌=송주오 기자] 캐딜락은 미국 프리미엄 세단의 자존심과 같은 브랜드다. 직선이 살아있는 캐딜락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서나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캐딜락 모델 가운데 CTS는 중형 라인업을 대표하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32대로, 전체 판매량(580대)의 약 75%를 차지했다. '캐딜락=CTS'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캐딜락 CTS.<사진제공=지엠코리아>

캐딜락의 매력은 남다른 차체에서 찾을 수 있다. 5000mm에 육박하는 전장은 풍부한 차체로 여유로움을 표출한다. 이어 전면에서 보이는 엠블럼도 브랜드를 강조한다. 2015 CTS에 적용된 엠블럼은 새롭게 도입된 것으로 브랜드 고유의 방패형 형태와 기하학적 격자 무늬와 강렬한 색상을 계승했다.

새로운 엠블럼과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조합으로 웅장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여기에 액티브 에어로 그릴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실용성도 돋보인다.

후드의 높이는 전 모델대비 30mm 낮춰 안정감을 높였다. HID 헤드램프는 차량 진행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어댑티드 포워딩 햄프 기능을 적용했다. 안개등은 원형에서 LED 램프로 변경됐다.

내부로 들어서서 자리에 앉으면 편안한 착좌감이 온몸을 감싼다. 이어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캐딜락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큐(CUE)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글로브 박스도 큐 시스템 내 터치를 통해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특히 2015 CTS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케이블 연결 없이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다.

시동을 걸면 조용함이 찾아온다. 외부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 가솔린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정숙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느낌이다.

가속 페달을 밟고 도로에 나서면 눈에 띄는 외관으로 도로를 점령한다. 외관은 개성넘치지만 내부는 조용한 상태를 유지한다. 야누스 같은 매력을 지닌 모델이다. 

눈 앞에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가 차량 정보를 나타내고 있다. HUD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위 아래로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운전자의 시트 포지션에 맞춰 HUD의 위치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다.

정숙하지만 묵직하게 달리는 CTS는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여유를 선사한다. 시속 100km를 훌쩍 넘어 140km, 160km에서도 한결 같은 모습이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풍절음과 노면 소음이 더해지지만 특별히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고속 주행에 있어 돋보였던 점은 최첨단 안전 사양이다. 차를 중심으로 사방의 물체를 감지하면서 전방 0.3m, 후방 0.6m 이내로 가까워 지면 경고음이 들리거나 시트에 진동을 줘 운전자에게 알린다.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햅틱 시트' 기능이다.

또 사각지대를 탐지해 사이드 미러에 황색 불빛으로 물체가 있음을 알려준다.

시승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으로 끝낸 후, 트립에 찍힌 연비는 8.6km/ℓ다. 공인 복합 연비 9.6km/ℓ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고속 주행을 많이 한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차량 가격은 럭셔리(후륜구동) 5530만원, 프리미엄(후륜구동) 6350만원, 프리미엄 플러스(후륜구동) 6700만원, 프리미엄 AWD(상시4륜구동) 705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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