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 주변에 분양형 호텔인 ‘라마다 호텔’이 분양 중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356-6번지에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이 들어선다.
이 호텔은 최고 18층, 전용 21~70㎡, 총 399실 규모다. 피트니스 센터, 스파, 옥상정원, 컨벤션, 세미나실, 연회장, 야외웨딩, 바베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2017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호텔 주변은 에버랜드 이외에도 한국민속촌과 같은 주요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용인 에버랜드의 지난해 연간 입장객은 887만4286명(월평균 73만9524명)이다.
또 삼성그룹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버랜드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7월 용인시와 1300만㎡ 부지에 대규모 체류형 관광·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들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 주변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회사측의 소개다. 관광호텔은 단 1곳이며 대부분의 모텔 시설은 낙후됐다. 경기도 지역별 호텔가동률을 보면 용인시는 91.8%로 가장 높다. 수원(70.5%), 화성(60.4%) 등 주요 지역보다 높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사업지는 에버랜드 주차장과 100m 거리다. 에버랜드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km 이내에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지산리조트, MBC드라미아 등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다.
마성 나들목(IC)과 용인 나들목이 호텔과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용인 경전철 전대역(에버랜드역)이 호텔과 걸어서 5분 거리다.
경기도 화성, 평택, 성남에 삼성전자, 르노삼성, LG전자, 쌍용자동차, 동탄 산업단지 등 대기업 및 벤처 수요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소개다.
견본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주변에 있다. 전북 전주 홍보관은 완산구 홍산로 237번지에 마련됐다. 전화로 사전 예약 시 사전예약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호텔 계약자는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20일, 라마다 체인 호텔 50일 총 70일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역 라마다 호텔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