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현지시간) 美 헬스케어 강세와 동조현상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20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속에 강보합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개장 초 동반 매도로 지수를 약보합권으로 끌어내렸으나 순매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
특히 전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헬스케어 강세와 유사하게 국내도 의약품 중심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9.09포인트(0.45%) 오른 2039.36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외국인·기관·기타법인은 각각 336억원, 720억원, 267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316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중·소형주의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3.54% 오른 의약품을 비롯해 운수창고·금융업·보험 등이 1%대의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했다. 화학·철강금속·기계·통신업 등은 약세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현대차·한국전력·기아차·삼성생명·현대모비스·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물산·SK하이닉스·아모레퍼시픽·SK텔레콤 등이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마감 기준 6.92포인트(1.01%) 오른 691.21을 기록했다.
이 시각 외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51억원, 230억원, 11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이 390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 CJ E&M·메디톡스·바이로메드·코미팜·코오롱생명과학 등이 3∼5%대의 강세를 보였고 파라다이스·컴투스·웹젠 등이 1∼2%대의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