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일정...기업 CEO들과 직접 소통
[뉴스핌=정경환 기자]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참여하는 민자사업이 되도록 정부가 민간건설사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 대우, 포스코, GS, 대림, SK, 현대산업개발, 두산, 금호 등 10개 건설사를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참여하는 민자사업이 되도록 민간건설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풍부한 시중 여유자금, 저금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됐다"며 "현재 기업들이 검토 중인 민자사업들이 조속히 실제 제안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CEO들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2일 국내 주요 건설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민자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2차례의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 이어, 민자사업 관련 기업 CEO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자사업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연 간담회(10월 27일)', 민자사업 20년 기념 유공자 표창(12월) 등 민자사업 활성화 촉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