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10월19일~10월23일) 국내 증시는 지난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2040선을 웃도는 등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중 동부화재는 지난 23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간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한 주 동안 6.17% 상승, 6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코스피시장 평균을 5.67%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금융당국이 보험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보험료 자유화 추진을 포함 보험 신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여러 방안이 포함됐다. 이후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동부화재에 대해 "고가 차량의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이 시행될 경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 민감도가 높은 동부화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뒤이어 LG하우시스가 2%대 상승했다. LG하우시스는 전주 대비 2.78% 오른 18만50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수익률은 시장평균 보다 2.28%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증권은 LG하우시스에 대해 "부동산 거래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건자재 업종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건축자재와 고기능소재부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가전표면재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섬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한 주 동안 5% 넘게 내렸다. 코라오홀딩스는 전주 1만4700원에서 5.10% 내린 1만395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5.60%포인트 밑돈 수준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이후 라오스 사업 우려 등이 제기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뒤이어 LIG넥스원과 AJ네트웍스도 각각 4%대 내렸고 SK텔레콤도 3%대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