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약국 체인인 월그린이 라이트에이드를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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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룸버그통신> |
신문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8일 두 회사가 인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의 규모를 고려할 때 월그린과 라이트에이드의 합병은 반독점 당국의 정밀 조사 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당국은 일부 대규모 점포나 자회사의 매각을 요구할 수 있다.
라이트에이드는 미국 31개 주에 4600개의 약국 체인 점포를 두고 있으며 월그린은 미국 전역에 8200개의 약국을 갖고 있다.
라이트에이드는 지난 2월 종료된 회계연도에 265억 달러의 매출을 냈으며 월그린은 지난해 8월 종료된 회계연도에 76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CVS는 전국에 7800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394억 달러의 매출액을 냈다.
월그린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6.68% 뛴 95.46달러를 기록 중이며 라이트에이드의 주가는 42.27% 폭등한 8.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