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며 2030선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1포인트, 0.03% 오른 2034.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62포인트, 0.03% 오른 2034.78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도 274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행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381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 32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가 7%대 급등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도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상승폭 선두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삼성전자가 전일 호실적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삼성물산과 신한금융지주도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S는 3%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690선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보다 0.52%, 0.08% 오른 691.15에 거래 중이다.
수급동향은 코스피와 비슷하게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파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원, 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3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내림세가 다소 우세하다. GS홈쇼핑이 2%대 빠지고 있고 웹젠과 서울반도체도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1%대 상승 중이다.
한편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의식하게 만들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며 "내달 첫 째 주 주식 시장은 거시지표의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