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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위안화 SDR편입해 자유태환 통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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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이승환 기자]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위안화 신뢰를 확립해 국제통화기구(IMF) SDR (특별인출권) 편입을 실현하고 자유로운 사용과 태환이 가능한 통화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행장 <사진=바이두(百度)>
저우 행장은  지난 9일 발표된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 (13.5 계획)지도 해석 문건을 통해 “13.5 계획 기간 위안화가 글로벌 통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환추왕이 10일 보도했다.

그는 이를 위해 “통화 간 융자협력을 확대하고 위안화의 편리성을 보장해 사용 범위를 주변 신흥시장에서 금융 선진국까지 늘려나가야 한다”며 “13.5 계획 기간(2016년~2020년) 말, 위안화가 중국의 전체 역외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3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시에 네거티브 리스트를 도입을 통한 외환 관리 및 사용 시스템 개혁도 예고했다. 해외 투자에 수반되는 외환결제 한도를 확대하고, 기업과 개인의 외환 관리와 다국적기업의 자금 해외 운용에 대한 요구 수준을 낮춘다는 것. 특히 조건에 부합한 해외기관의 중국 시장 내 융자를 점위를 확대할 것으로 밝혔다.

저우 행장은 이날 환율과 금리 자유화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저우 총재는 향후 시장이 환율과 금리 결정에 결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 위안화와 시장금리의 유연성(탄력성)을 최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체계적인 통화정책을 확립해 정책의 실물 경제 파급효과를 강화하고, 인민은행의 외부 협력 및 소통기능을 강화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우 행장은 또한 오는 13.5 계획 기간 기업들의 직접융자비중을 높이고 직접융자와 간접융자가 상호보완 하는 체계적인 금융 시장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주식시장과 채권발행 시장의 제도에 대한 개혁이 수반되야 한다”며 “철저한 정보 공개를 원칙으로 당국의 직접융자 심사 기준을 낮추는 반면 사후 감독체계와 시장 퇴출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저변 확대에 대해서는 “창업판과 신삼판을 개혁해 다층화된 직접융자 시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장외, 장내시장이 아우러진 채권 시장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저우 행장은 오는 2020년까지 비금융기업의 직접융자 비중이 전체 융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4년의 17.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채권시장의 규모도 GDP대비 10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IT기술 발전 추세에 따라 제3자 결제, 크라우드 펀딩, P2P 등 온라인 금융업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 특히 자격이 있는 금융기관의 종합 금융 체제 출범을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우 행장은 오는 13.5 계획기간 중국정부의 거시 정책 방식과 정책 수단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특정 경기 구간과 특정 대상에 초점이 맞춰진 효율적인 거시 정책 능력이 향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우 행장은 또한 정부의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산업정책, 투자정책, 소비정책, 가격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상호보완할 수 있는 정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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