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인터파크에 대해 인터넷은행 등 신사업 기대요인은 차별화된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037억원, 영업이익은 43.8% 늘어난 83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지배지분순이익은 60.8% 증가한 5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부문은 56.9% 증가한 64억원, ENT(공연)은 40.8% 감소한 25억원, 쇼핑은 -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투어부문은 해외송출객수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26.8%로 비항공권 거래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전환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수익성 악화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구조 안정화에 따라 투어부문이 이끄는 성장 잠재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ENT부문은 전년대비 부진한 외형 및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자체제작 공연 축소 및 메르스 영향이 비교적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프로야구 티켓판매 및 정부 공연지원금, 공연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전사 이익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부문 영업 레버리지 강화, 쇼핑 도서부문 이익 안정화에 주목하라"며 "신사업(Qunar, Ctrip, 인터넷은행, 인도네시아 조인트벤처(JV)) 등 기대요인은 차별화된 주가상승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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