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6개월새 20억불 손실, 석유업계 ‘출혈’ 이제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 60달러 밑돌면 2~3년 사이 디폴트 25%까지 상승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6개월 사이 석유 가스 업체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이 약 20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번 주에만 4개 기업이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지난해 6월 이후 유가 폭락에 따른 충격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움직임이다.

원유 저장 시설 <출처=블룸버그통신>
11일(현지시각)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올들어 디폴트를 낸 에너지 업체가 23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6개 업체는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다.

이어 펜 퍼지니아와 파라곤 오프쇼어, 마그늄 헌터 리소시스, 그리고 에머럴드 오일 등 4개 업체가 이번주 회계 감사 결과 계속기업 가치가 의문시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업체가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48억달러에 이른다. 최악의 경우 채권시장에 커다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계 상황에 이르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에너지 업계의 디폴트는 내년 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국제 유가는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있다. 모간 스탠리부터 골드만 삭스까지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저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바클레이즈는 에너지 업체들을 필두로 내년 투기등급 회사채 디폴트가 두 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마라톤 애셋 매니지먼트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아래에서 머물 경우 투기등급 에너지 기업의 디폴트율이 앞으로 2~3년 사이 25%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권의 신용라인이 축소되고 있는 데다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역시 팍팍해지고 있어 에너지 업계의 유동성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마라톤의 브루스 리처드 공동 대표는 “어떤 투자자도 에너지 업계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석유 가스는 물론이고 석탄과 유전 서비스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돈가뭄이 극심하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의 투기등급 회사채 수익률이 12%까지 뛰었다. 이는 1년 전 7%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총수익률 측면에서 에너지 섹터 회사채는 연초 이후 9.4%에 이르는 손실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 수익률을 낸 데서 급반전을 이룬 것이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유가가 예상보다 가까운 시일 안에 배럴당 2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머드릭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이슨 머드릭 대표는 “에너지 업계 모든 기업들의 유동성 흐름이 1년 전에 비해 일제히 악화됐다”며 “자금 상황이 갈수록 절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