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신혜의 재심 결정이 화제인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친부 살해 혐의로 15년8개월 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38)의 재심 결정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신혜는 지난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김신혜는 제작진에게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했을 뿐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했다.
김신혜는 "장례식장에서 '남동생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고모부의 말을 들었다"며 "고모부가 '동생을 위해 허위 자백을 하라'고 말했다. 남동생에게 사실 확인을 하려고 하면 고모부가 팔을 끌고 동생을 못 만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혜는 지난 2000년 존속살해와 사체유기혐의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경찰서에서 체포됐다. 경찰이 작성한 조서에 따르면 김신혜는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인 다음 교통사고처럼 꾸며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검찰은 김신혜의 자백이 담긴 조서를 바탕으로 그를 법정에 세웠고, 김신혜는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법원은 김신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