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속도 완만 예상에 위험선호 심리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19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8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49% 전진한 1만9941.70을 지나고 있으며, 토픽스지수는 1.35% 오른 1607.9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0.06% 오른 3570.50으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항셍지수는 1.19% 상승한 2만2453.35를, 대만 가권지수는 0.86% 오른 8412.4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공개된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연준 관계자들은 12월 금리 인상을 위한 경제적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파리 테러로 인한 지정학 이슈, 상품시장 약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화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는 아시아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10월 무역흑자가 1115억엔으로 적자 전망을 뒤집은 것이 추가적 호재로 작용하면서 닛케이지수가 2만선에 바짝 다가섰다.
투자자들은 잠시 후 공개될 일본은행(BOJ)의 11월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IG 수석 시장전략가 크리스 웨스튼은 이날 BOJ가 금리 인상이나 추가적 통화정책 조치를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