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매도 강도가 약하다. 개인·기관·기타법인이 순매수도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어 하향경직성이 탄탄하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약보합 마감했던 상황과 유사한 모습이다.
1988.9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42포인트(0.02%) 오른 1989.3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주체별로 개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5억원, 108억원, 242억원 어치를 샀고 외인이 364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 흐름은 대·중형주 보합, 소형주의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기계가 유일하게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전기전자·의료정밀·건설업·운수창고·증권·통신 등이 강보합 업종이다. 반면 의약품·유통업·전기가스업·음식료업·보험 등이 약보합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현대모비스·SK하이닉스·LG화학·NAVER·삼성에스디에스·SK텔레콤 등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으며 현대차·한국전력·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기아차·삼성생명·신한지주가 약보합 기업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4% 오른 682.8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8억원, 8억원 순매수며 외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27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파라다이스·로엔·컴투스·휴온스 등이 1% 안팎의 오름세이며, 6%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미팜을 비롯해 CJ E&M·바이로메드·코오롱생명과학·케어젠 등이 1%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