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영결식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거행된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김 전 대통령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국가장은 오는 23일 새벽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된다.
장례명칭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이다. 장례는 26일까지 5일장으로 확정됐으며 국가장법에 따라 장례위원회가 설치된다. 위원장은 관례대로 황교안 국무총리다.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된다.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유족과 협의를 거쳐 전국 각지에 분향소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 대표 분향소는 국회의사당에 마련되며, 재외공관에도 분향소를 설치한다.
또 국가장 기간에는 조기(반기)가 게양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혈압 등 지병으로 1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21일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이날 오전 12시 22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