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모든 점포에서 다음달 1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테마에 맞춰 신세계가 직접 만든 스타워즈 상품,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 백화점 매장을 마치 스타워즈 테마파크처럼 꾸밀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먼저 자체 제작한 스타워즈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사진=신세계> |
이번 스타워즈 상품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것으로, 상품들에 새겨진 로고나 디자인은 기존 디즈니에 있던 상품들이 아닌 직접 신세계가 디자인한 뒤 디즈니 본사의 검증을 받았다. 디즈니사에서 탐낼 정도로 그 품질과 디자인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희 신세계백화점 MD기획팀장은 “이번 스타워즈상품과 같이 백화점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라며 “지금까지 신세계가 축적된 노하우와 컨텐츠 메이커로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이번 상품들은 가격이 일반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강점도 있다.
원단부터 제작까지 직접해, 품질 좋은 원단을 사용함에도 백화점의 이윤을 낮춰 백화점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차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타워즈 로고가 한켠에 들어간 검은색 스타디움 재킷 18만6000원, 디즈니가 만족할만큼 스타워즈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포켓 포인트인 반팔 티셔츠 4만800원, 스타워즈 로고가 마치 파도 치는 것처럼 표현된 스웨트 셔츠 9만8000원 등이다.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든 상품들은 27일을 시작으로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청담점 ‘분더샵 매장’과 인천점, 경기점의 데님 편집숍 ‘블루핏 매장’, 광주점 ‘마크앤로나 매장’, SSG푸드마켓 ‘마이분 매장’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과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가 협력회사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한정상품들은 신세계가 디즈니와의 계약 및 라이선스 비용을 모두 부담해, 협력회사는 별도의 비용없이 개발한 것으로 협력회사들의 매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키덜트와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위해 캐릭터들을 실제와 같이 제작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전세계 한정판 스테츄와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는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대형 레고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스타워즈 레고 체험전’도 준비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워즈 캠페인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컨텐츠를 직접 만들어 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고객에 한발 앞서 라이프스타일을 그려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