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한국 넘보는 중국 스마트폰, 디자인은 샤오미, 기술력은 화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호상박 양사 판매량·품질·기술력·브랜드 비교해보니...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산 스마트폰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와 화웨이가 동시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한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6일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메이트 8을 선보였다. 화웨이가 독자개발한 ‘기린 950’ 칩셋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회사 측은 화웨이의 고급형 모델인 메이트8의 최저 가격을 480달러로 책정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샤오미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인 홍미노트3를 공개했다. 메탈소재에 지문인식 기능까지 담겼지만 가격은 899위안(16만원)이다. 이튿날 홍미노트3는 네이버 인기검색에 오르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중국의 IT 종합포털 텐센트과기는 지난 26일 “중국산 스마트폰의 부흥을 이끈 화웨이와 샤오미가 정면 충돌했다”고 전하며 이 두 기업의 각 분야별 성과를 비교 분석했다. 판매량, 품질, 기술, 브랜브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샤오미,화웨이 로고 <이미지=바이두(百度)>

◆판매량, 글로벌·국내 모두 화웨이가 앞서

먼저 판매량에서 화웨이가 샤오미를 압도했다. 

미국 IT 리서치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화웨이의 판매량은 2736만대로 글로벌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의 글로벌 점유율은 4.9%로 1700만대를 판매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글로벌 판매 순위는 각각 3위, 5위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에서도 화웨이가 샤오미를 앞섰다. 지난 상반기 화웨이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5000만대로 샤오미의 3470만대를 웃돌았다. 화웨이는 이기간 주력 제품인 아너시리즈를 2000만대 팔아치웠다. 

텐센트 재경에 따르면 화웨이와 샤오미의 2015년 목표 판매량은 각각 1억대, 8000만대다. 3분기까지 판매량을 놓고 보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각각 2200만대, 2800만대씩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추세를 감안했을 때 두 회사 모두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신문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상태로, 화웨이와 샤오미 모두 판매량 감소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후발주자들의 도전도 거세 이들 기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품질, 샤오미 손 들어준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의 품질은 통상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두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사양을 결정짓는 하드웨어는 샤오미와 화웨이가 큰 차이가 없으나 디자인 설계나 스마트폰 운영체계 UI (유저인터페이스)는 샤오미가 앞선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신문은 “샤오미의 성공요인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한 제품라인과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샤오미의 운영체제인 미유아이(MIUI)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미유아이를 통해 스마트폰 애호가들을 사로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판매에 나서는 하드웨어, 소프드웨어 간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유아이는 샤오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 TV, 미밴드, 공기청정기, 스피커, 체중계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탑재 제품들과 연동해 사용자들에게 폭넓고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애플 IOS에 버금가는 자체 운영체계인 '미유아이(MIUI)'를 가지고 샤오미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도 이모션 UI를 개발해 자사 스마트폰 중고급형 제품에 탑재하고 있으나 아직 기술력, 대중성 방면에서 아직 미유아이에는 못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술력, 화웨이가 압도

만들어진지 5년된 신생 IT기업인 샤오미와 30년 전통 통신 기업인 화웨이는 기술력 방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화웨이가 특허 보유량이나 R&D 투자 규모 모두 샤오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글로벌 통신 설비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총 408억위안으로 자사 전체 매출의 14.2%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샤오미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한 화웨이의 지금까지 R&D 누적비용은 1900억위안으로 3만8000여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나, 샤오미 역시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기준 샤오미는 지금까지 6000여건의 특허 신청을 냈다. 특히 올들어 진행된 특허신청만 3738건에 달하며 35건에 불과했던 5년전 대비 100배 이상 늘어났다. 샤오미는 지금까지 획득한 특허권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화웨이는 특히 스마트폰에서 두뇌의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세서 자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스마트폰 메이트8에 화웨이의 자체개발 프로세서 기린950칩셋이 탑제됐다.

신문은 아너 시리즈 등에 탑재된 화웨이의 자체 프로세서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시장의 주류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쫓는 화웨이 쫓기는 샤오미

인터넷 마케팅, 합리적인 가격으로 샤오미가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화웨이가 빠르게 추격하는 형국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베스트셀러 제품 라인 아너 시리즈는 샤오미와의 경쟁을 정조준해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애플에 이어 가장 고객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다. 텐센트과기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다. 이 통계에서 화웨이는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아너시리즈를 앞세워 빠르게 샤오미 사용자들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최근 광둥성에서 자체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화웨이는 샤오미를 4% 차이로 제치고 유통업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2위에 기록됐다.

화웨이는 또한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4년 100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서 94위를 차지하며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는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화웨이는 11월11일 솔로데이(광군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처음으로 샤오미를 제치고 온라인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너시리즈의 판매량만 11억23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