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퍼선수들이 올 시즌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2승을 합작했다. 벌어들인 상금도 280억원에 이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뛴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 박인비(27·KB금융그룹) 5승등 16승을 합작했다. 여기서 벌어들인 상금은 1681만 달러(약 192억5000만). 시즌 LPGA투어 총상금이 591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선수들이 상금을 쓸어 모은 셈이다. 한국계 선수들을 포함하면 2000만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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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박인비, 유소연, 안선주, 김효주, 이보미, 최나연, 신지애(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 |
이 가운데 우승상금으로만 챙긴 돈이 459만5000(52억6000만원)달러에 이른다.
박인비가 263만 달러, 김세영이 182만달러, 양희영이 143만달러, 유소연이 12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도 한국선수들은 이보미(27)의 7승 등 17승을 합작했다. 상금은 9억9000만엔(103억원)에 이른다.
이보미는 2억3049만7057엔을 벌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 종전 최다 상금액(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1억7501만6384엔)을 넘어섰다. 최초로 2억엔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의 종전 최고 상금액(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2억1793만4583엔)도 깬 금액이다. 여기에 신지애(1억1486만엔), 4위 안선주(1억520만엔), 5위 이지희(1억112만엔) 등 시즌 상금랭킹 ‘톱5’에 들며 상금을 보탰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