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만달러에 로저스 재계약 한화 이글스, FA포함 올 381억 베팅 “이젠 2016 가을 야구”.한화가 ㄹ저스를 총액 19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
190만달러 로저스 '역대 최고액' 재계약 한화 이글스, FA포함 올 381억 베팅 “이젠 2016 가을 야구”
[뉴스핌=대중문화부] 한화가 로저스에 190억원, FA 시장서 191억을 투입, 381억원이라는 통큰 투자를 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0)와 190만 달러(약 22억원,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7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190만 달러는 역대 KBO리그 외국인선수 최고액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한화 이글스는 191억 원을 썼다. FA 김태균과 조인성을 각각 4년 84억 원, 2년 10억 원에 잔류 시켰다. 이어 올해 투수 최대어로 꼽힌 SK의 좌완 정우람에게 4년 84억 원이라는 불펜 최고액을 베팅했고, 롯데에서 뛰던 투수 심수창도 4년 13억 원에 데려왔다.
한화의 공격적인 투자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정근우(4년 70억 원)와 이용규(4년 67억 원)를 불러오며 타선을 보강했다. 한화는 2014년에도 권혁(4년 32억 원), 송은범(4년 34억 원), 배영수(3년 21억5000만 원) 등을 영입했다. 김경언 등 내부 FA들까지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한화 이글스의 숙원인 2016 가을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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