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대출금리를 규제하겠다는 중앙은행의 발표는 은행업종에 부담을 주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23.55포인트(0.30%) 하락한 7931.3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인도중앙은행(RBI)의 라구람 라잔 총재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것에 우려를 표하면서 조만간 한계조달비용에 따라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인도 스테이트뱅크는 1.83% 하락했으며 ICICI뱅크도 1.21% 떨어졌다.
헴 증권의 가우라브 자인 이사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RBI의 통화정책회의는 주식시장 매도세를 강화했다"면서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미약하고 루피가 절하된 점도 분위기를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