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시가총액 규모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시총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는 하반기 들어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총 규모별로 차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시총 대형주는 지난달 이후 매도강도가 더욱 강하되고 있다"면서도 "코스피 시총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은 소폭 매수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어닝스 모멘텀 측면에서도 중소형주의 우위는 돋보인다"며 "시총 규모별 내년 연간 영업이익 1개월 변화율 추이가 11월 중순 이후 코스피 시총 중형주와 소형주의 이익모멘텀이 빠르게 개선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진단헀다.
반면 "코스피 시총 대형주는 어닝스 모멘텀이 마이너스권에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하향조정세가 더욱 강화되는 등 시가총액 규모별로 차별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대형주 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외국인 수급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코스피 시가총액 중소형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에 포커스를 맞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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