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1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1%로 동결했다.
루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
다만 "인플레이션이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으로 낮아질 경우 추가 금리인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7월부터 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도 36명 이코노미스트 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3.9%~4.4% 위축될 것이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벗어나지 못할 경우 내년에도 1%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7년 말 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4%로 정했다.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지난 3월 16.9%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9월 들어 14.8%로 낮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