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담배소송 6차 변론기일…흡연 폐해 알려
[뉴스핌=박예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부인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금연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오는 18일 담배소송 6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17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민단체와 함께 금연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 시민단체 회원과 공단의 흡연피해구제운동본부가 설치된 고객지원실 및 중구지사 직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공단은 캠페인에서 빅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흡연의 폐해 등 담배의 해악을 알리고,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 사업의 내용을 알렸다.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담배소송 과정에서 다양한 담배의 폐해가 입증되면 큰 금연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공단의 금연치료 지원 사업은 금연의지는 있으나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인해 담배를 끊을 수 없었던 흡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더욱 확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순 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지난 11월 25일에 정부 차원의 흡연폐해 실험실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연구 결과물은 금연 정책 수립과 담배소송의 증거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담배의 위해성을 증명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며 공단은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 등 담배의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