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약 10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긴축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발표에 시장 참가자들은 안정된 거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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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사진=블룸버그통신> |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09.41포인트(1.21%) 상승한 2만5803.78을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93.45포인트(1.21%) 오른 7844.35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회복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점진적인 긴축 계획에 안도감을 표시하며 주식을 매수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인도가 신흥국 중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발표는 인도 증시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UTI자산운용의 V.스리바스타 펀드매니저는 "지난 6개월간 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었고 그것이 지나갔다"면서 "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전력 회사가 향후 6개월간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