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형과 유병자형 2가지로 상품 구성
[뉴스핌=이지현 기자] 고혈압·당뇨병을 앓는 고령자도 급성 심근경색·뇌출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AIA생명은 61~75세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15년 비갱신형의 순수보장형 보험상품 '(무)고혈압당뇨 YES 건강보험'을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유병자뿐 아니라 일반가입자를 위해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나눠져 있다. 월 보험료는 65세 기준으로 1형은 남성 1만7200원, 여성 1만3000원이며 2형은 남성 2만5500원, 여성1만8100원이다.
보험계약 가입 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으면 연령에 따라 1형은 500만~6000만원, 2형은 500만~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단 보험금 지급은 최초 1회에 한하며 가입기간이 2년 미만이면 50%만 지급한다.
또 처음에 2형으로 가입했더라도, 더 이상 고혈압이나 당뇨병 유병자가 아님을 증명하면 1형으로 계약 전환할 수 있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이번 상품은 유병장수(有病長壽) 시대에 꼭 필요한 보장을 담은 맞춤형 보험상품"이라며 "향후 노령층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보험상품 가입 문턱을 낮추고 보장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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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A생명>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