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0' 발표, 새로운 상품 개발·보험 컨설팅 강화 추진
[뉴스핌=이지현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 상품과 고객서비스 혁신에서 1등 보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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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로운 비전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 |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의 연수원(계성원)에서 임직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Vision) 2020 출발대회’를 열고, 보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교보생명은 올해 고객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 서비스 역량 강화 등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우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령자나 유병자 등 그 동안 보장에서 소외돼 있던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객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고객들이 종신·CI보험(사고나 질병등으로 인해 중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게 한 상품) 등의 보장성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컨설팅 역량을 높인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됐던 ‘평생든든서비스’도 계속된다. 평생든든서비스란 모든 재무설계사가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주고, 보장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없었는지 확인해주는 사후관리 서비스다.
금융업계 핀테크 바람에 따라 디지털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최근 핀테크 추진 기획팀(TF)을 신설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주어진 시장 환경은 어느 회사에게나 똑같다. 누가 빨리, 효율적으로 혁신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마케팅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