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세계가전전시회인 CES 2016과 관련해 "자율주행은 주연, TV와 스마트폰은 조연"이라며 "가상체험(VR), 디스플레이의 변화는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단순한 제품(하드웨어) 구매에서 경험(콘텐츠), 활용성(IoT, 연결성)으로 IT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CES의 주인공이었던 스마트폰, TV(LCD, UHD, OLED)가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 스마트홈, 사물인터넷(빅데이타 포함)을 이용한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차, 가전제품, 보안, 헬스케어,산업현장,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면서 "각 산업의 경계가 없어진 동시에 무인과 음성인식(제스처 포함), 인공지능, 로봇의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IT제품의 구매를 통한 2차 서비스 활용 관련한 신산업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자율주행이 전기자동차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가상(VR), 증강(AR) 기술을 포함해 모든 자동차(부품 포함),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의 연구개발(R&D)가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