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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 동네책방 추천 도서 '일개미 자서전'·'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별이 빛나는 밤에'…프랑스 책마을 '몽틀리유' 소개

기사입력 : 2016년01월11일 23:35

최종수정 : 2016년01월11일 21:25

KBS 1TV ‘TV, 책을 보다’는 11일 오후 11시40분 100회 특집 ‘나의 아름다운 작은 책방’ 편을 방송한다. <사진=KBS>

'TV 책을 보다' 작은 책방 추천 도서 '일개미 자서전'·'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별이 빛나는 밤에'…프랑스 책마을 '몽틀리유' 소개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TV, 책을 보다’는 11일 오후 11시40분 100회 특집 ‘나의 아름다운 작은 책방’ 편을 방송한다.

오랜 먼지가 켜켜이 쌓인 책처럼 쇠락해가던 서점들이 부활하고 있다. 동네 곳곳에 작은 서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본다. 지역의 소규모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우리 동네 작은 책방에는 내가 좋아하는 책, 그리고 사람이 있다.

‘TV, 책을 보다’는 100회를 맞아 책과 사람이 있는 작은 책방으로 여행을 떠난다.

골목 모퉁이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는 책방에서부터 숲속 작은 마을에서 하룻밤 책에 파묻혀 지낼 수 있는 ‘북스테이’형 책방, 그리고 오랜 전통의 프랑스 책마을까지 설레는 여정을 함께 나눠보자.

작은 책방에는 책 말고도 특별한 것이 있다. 충북 괴산 미루마을에는 부부가 운영하는 아담한 책방. 이곳에서 한 소년이 엄마와 함께 1박2일 동안 북스테이를 한다. 바쁜 도시의 일상을 뒤로하고 다락방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한편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남의 한 콜라보 서점. 이곳에서는 금요일만 되면 잠을 포기하고 밤새 책을 읽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함께 또는 각자, 피곤함을 뒤로한 채 독서 삼매경에 빠지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작은 책방은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하루의 피로를 술과 사람, 그리고 책으로 달래기 위해서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영화도 보고 낭독콘서트도 가진다.

◆독서문화 선진국, 프랑스를 가다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고향인 리옹. 과거 인쇄출판산업의 중심지였던 리옹은 아직도 수 십 개의 작은 책방들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수 백 년 전에 출간한 철학자 데카르트의 저서부터 책을 홀로그램으로 읽어주는 최신의 책 전시까지 리옹의 독서문화를 만나본다.

프랑스인들의 책에 대한 열정은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남프랑스 랑그독 루시옹 지역의 책마을 몽톨리유. 매년 수많은 애서가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이기도 하다.

하루 평균 1시간 50분, 바캉스 기간에도 평균 3권의 책을 읽는다는 프랑스인. 이러한 지적 기반은 변방의 시골마을까지 책마을로 변신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TV 책을 보다’ 100회 특집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프랑스인의 뿌리를 엿본다.

이와 함께 100회 특집을 맞아 작은 책방의 주인장들이 숨은 보석 같은 책 3권을 추천한다.

‘퇴근길 책한잔’ 김종현 대표는 30대 여성 작가 구달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은 고충을 일개미에 비유하여 솔직하게 끈 책 ‘일개미 자서전’을 권했다.

‘북티크’ 박종원 대표는 카프카·밀란 쿤데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가 인간의 양면성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구성한 단편소설집 ‘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를 추천했다.

‘숲속 작은책방’ 김병록 대표는 대만의 일러스트 작가 지미 리아오가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 ‘별이 빛나는 밤’을 꼽았다.

종이책의 쇠퇴와 동네 책방의 소멸을 말하는 시대에 반드시 작은 책방이 필요한 이유. 우리 동네책방의 가치,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이야기해보는 시간 100회 특집 ‘나의 아름다운 작은 책방’ 편은 11일 오후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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