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1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무림학교'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베일을 벗었다.
11일 방송된 '무림학교' 첫 방송에서는 윤시우(이현우), 왕치앙(홍빈)이 무림학교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윤시우는 인기 아이돌 그룹 '뫼비우스'의 리더지만 안하무인의 까칠한 성격에 귀에 이상까지 생긴 상태. 왕치앙은 중국 재벌 상해 그룹의 후계자이지만 제멋대로의 생활에 학교를 20번 넘게 퇴학 당한 문제아였다.
두 사람은 호텔측의 실수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최악의 첫만남을 가졌고, 윤시우는 왕치앙을 사생팬으로 오해하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왕치앙과 윤시우의 옷이 바뀌며 휴대폰도 윤시우가 갖게 됐다.
윤시우는 청력 이상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이어갔고, 조명 추락 사고에서 깔릴 뻔 하다가 황선아(정유진)의 도움으로 살았다. 황선아는 윤시우가 위기의 순간 시간을 잠시 멈춘 것을 눈치챘고, 귀의 이상까지 알아차렸다. 그는 윤시우에게 "귀가 아파요? 무림학교로 와요. 총장님은 고쳐줄 수 있을 거에요"라고 무림학교의 존재를 알렸다.
심순덕(서예지)은 뫼비우스의 콘서트에서 떡을 팔고 치킨 배달을 하는 등 생활력 강한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은 윤시우를 구하며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그러나 이는 윤시우의 청력이상을 안 기획사 대표가 꾸민 계략으로, 심순덕마저 공범으로 윤시우에게 의심받게 됐다.
윤시우는 기획사 대표의 계략으로 여자를 버리고 도망간 쓰레기라는 오명을 쓰게 됐고, 등을 돌린 팬들의 모습에 무림학교를 떠올렸다. 어느 곳에도 무림학교 정보가 없던 와중에 왕치앙의 폰에서 무림학교 주소를 얻고 그곳으로 향했다.
왕치앙은 무림학교에 가기싫어 도망치다 바다에 빠졌다. 이때 심순덕이 왕치앙을 구해줬고, 그는 심순덕에게 한 눈에 반했다. 심순덕이 무림학교에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왕치앙은 무림학교 입학을 결정했다.
'무림학교' 1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무림학교' 캡처> |
무림학교로 향하던 중 윤시우와 왕치앙이 마주치게 됐고, 두 사람의 증장에 무림학교 주변의 결계가 스스로 풀리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물론 무림학교 사람들까지 놀랐고, 특히 총장 황무송(신현준)은 '결계가 스스로 풀렸다?'고 의아해하며 두 사람을 맞이했다. 과연 안하무인 자기주장 강한 윤시우와 왕치앙의 학교 생활은 어떨 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KBS 2TV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2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