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서 지난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이 20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도율은 8.1%p 올랐다.
주요 세목별로는 누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득세가 부동산거래량 증가 및 개인사업자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7조4000억원, 법인세는 법인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3조3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누계 총수입은 343조3000억원, 총지출은 339조2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4조1000억원 흑자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34조2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30조1000억원 적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세수 실적 호조로 11월 말 재정수지가 10월에 이어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월에는 주요 관리대상사업의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 집행 강화로 관리재정수지는 추경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9월까지 46조3000억원 적자, 10월까지 32조5000억원 적자였다. 관리재정수지의 추경 목표치는 46조5000억원 적자다.
2015년 1 ~ 11월 국세수입 현황(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
한편, 2015년 11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61조2000억원이다. 11월은 국고채 상환이 없는 달로서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집행실적은 2015년 주요 관리대상사업 313조3000억원 중 11월 말까지 집행액은 280조5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89.5%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