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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에 최근 등장한 한예리의 정체가 척사광으로 밝혀졌다. 가공인물 척사광은 실존인물 척준경의 곡산검법 4대 전승자로 설정됐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
'육룡이 나르샤' 곡산검법 창시자 척준경은?…가난해 글공부 못하자 무예로 앞길 열어
[뉴스핌=대중문화부] ‘육룡이 나르샤’ 속 곡산검법 창시자 척준경이 주목 받고 있다.
11일 밤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준경의 곡산검법을 전수한 4대 척사광의 정체가 한예리로 밝혀졌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예리는 천하무적 곡산검법을 직접 선보이며 사내들을 베 눈길을 끌었다.
척사광의 선조인 척준경은 실존인물이다. 집이 가난해 글공부를 하지 못했던 척준경은 무뢰배들과 어울리다 숙종 9년 평장사 임간을 따라 동여진을 정벌에 나섰다.
당시 척준경은 아군이 패하자 임간에게 부탁해 무기와 갑옷 입힌 말을 얻어 출전했다. 척준경은 적장의 목을 베고 아군 포로를 두 명이나 구해냈다. 조정은 척준경의 공을 인정해 천우위 녹사참군사 벼슬을 하사했다.
이후 척준경은 승진을 거듭했다. 타고난 무예로 거침없이 벼슬을 따낸 척준경은 그러나 이자겸의 난에 동조했다가 귀양살이를 갔다.
왕은 척준경이 비록 역모에 가담해 궁궐을 침입했지만 그간 세운 전공이 작지 않다며 가족과 살게 배려했다. 그만큼 척준경의 무예가 뛰어났다는 의미다. 실제로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준경이 창시한 곡산검법은 무당파 시조 장삼봉도 놀랄 정도로 강하게 묘사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