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지난해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 전년비 8.3% 감소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7:58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17:59

5분기 연속 하락, 연간 총 2억8870만대…가트너 조사결과

[뉴스핌=황세준 기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IT 자문기관인 가트너가 14일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75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하며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연간 PC 출하량도 전년비 8% 감소한 2억8870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가트너는 연말 성수기가 PC업체 실적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연말 성수기 판매는 전반적인 PC 출하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으며 소비자들의 PC 구매 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기업 시장의 경우 윈도우 10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4분기 동안 윈도우 10 전환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많은 기업들이 이제 막 테스트에 착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1538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출하량은 3.1% 적은 5712만3000대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4분기 20.3%, 연간 19.8%로 각각 0.9%p, 1%p 상승했다.

가트너는 업계 평균에 비해 레노버의 출하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HP의 4분기 PC 출하량은 1420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출하량은 5255만1000대로 4.4%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4분기 18.8%, 연간 18.2%로 각각 0.1%p, 0.7%p 높아졌다.

델의 4분기 PC 출하량은 1023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출하량은 3915만9000대로 3.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4분기 13.5%, 연간 13.6%로 각각 0.4%p, 0.7%p 상승했다.

키타가와 연구원은 이와 함께  “모든 지역에서 출하량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통화 가치 절하 문제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및 일본 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 지역은 지난해 연간 출하량이 전년비 약 10% 정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의 지난해 4분기 PC 출하량은 16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아시아 태평양 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600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 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타가와 연구원은 “노트북은 연말 연시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목록에서 제외됐고 2014년 연말 연시 성수기 판매 결과와 달리 노트북, 특히 저가 제품의 대량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TV나 웨어러블과 같은 다른 가전 기기로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트너는 올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PC 시장에서 상위 6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73.1%로 2014년의 70.4%보다 높아졌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