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세아베스틸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보다 16.7% 내린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영업이익(연결)은 전년 동기 보다 7.7% 증가한 550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컨센선스 610억원 대비 9.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2% 줄어든 350억원"이라며 "특수강봉강 가격 하락과 수요산업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종속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에 인수된 후 저수익성 제품 퇴출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8.8% 감소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24.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영 정상화 효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