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인류 공유하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나길 기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경이 낮아지고 지구촌이 공동체로서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가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나서 문화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지구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15분(현지시각 21일 오후 8시15분)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K-문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우리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규한 전통문화를 토대로, 문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나가는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문화로 소통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을 건설하는 데에도 우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K-Culture'를 통해 갈등과 빈곤의 현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고, 문화가 지닌 치유의 힘으로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류를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스위스 알프스의 고원지대 작은 마을인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6년 제46회 세계경제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이다. 이번 포럼은 2016년 경제 전망과 글로벌 어젠다 설정을 끝으로 23일 막을 내린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