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야, 노동개혁 대립 "일자리 위해 필요" vs "재계 소원수리"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4:10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4:11

제1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의견 팽팽

[뉴스핌=정재윤 기자] 4월 총선이 78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여야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방위)가 주최한 제1차 공직선거정책토론회에서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등 경제정책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이날 중앙선방위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설정에 대해 치열하게 대립했다.

먼저 여당 측 토론자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 노동개혁 5법 등의 입법을 제안했으나 야당은 정부·여당의 발목만 잡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인영 더민주 의원은 “노동개혁이 안 돼서 한국경제가 침체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법인세 감소 등으로 사내유보금이 늘었다는 지적과 함께 “대기업만 기업하기 좋은 것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도 “재벌 대기업·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경제운영 방식이 내수소비 중심, 민간 소비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25일 제1차 공식선거정책토론회에서 경제활성화 방안과 노동개혁안 등 이슈를 두고 팽팽히 맞섰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 이행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23개를 들며 이 가운데 횡령 등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불가를 포함한 17개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경제민주화 공약은 65%는 이행됐고, 35%는 이행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약을 100% 이행하기는 어렵다. 현실성이 있는지, 부작용이 있는지 검토한 후 국정과제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반론했다.

노동개혁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파견근로법과 기간제법 처리를 놓고 여야 간 격론이 벌어졌다.

여당 측은 파견근로법에 대해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이 만성적 인력난으로 불법 파견 등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파견근로법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원석 의원은 “파견법·기간제법 등은 이른바 재계의 소원수리”라며 “파견법은 불법 파견을 합리화한다. 기간제법 또한 애초에 기간제 사용 사유를 제한하는 것이 옳은 입법 방향”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이 의원도 “고용 불안정성을 높이는 비정규직 양산으로 일자리를 공급한다니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재벌특혜를 철회해서 조세 건강성 회복하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 5년에 걸쳐 100만개 공공분야 일자리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4·13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경제·노동분야 정책공약 검증을 위해 열렸다. 오는 3월 26일 열리는 다음 토론회 주제는 사회·복지 분야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