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파파야 '사랑 만들기'를 재해석한 유재석 팀의 케이윌이 승리했다. <사진=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슈가맨' 케이윌과 유재환이 파파야의 '사랑만들기'로 나윤권과 뮤지에 승리를 거뒀다.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쇼맨으로 케이윌과 나윤권이 출연해 파파야와 인디고의 곡으로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특별히 쇼맨과 프로듀서가 함께 등장했다. 유재석 팀은 케이윌과 유재환이, 유희열 팀은 나윤권과 뮤지가 힘을 합쳤다.
유재석은 "왜 함께 나왔는지 알겠죠?"라며 프로듀서들을 띄웠고, 유재환은 안절부절 못하며 손사레를 쳐 눈길을 끌었다. 반면 뮤지는 "고정을 노리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팀은 고나은, 주연정, 조은새로 이뤄진 걸그룹 파파야의 '사랑 만들기', 유희열 팀은 곽승남, 김대진 남성 듀엣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재편곡 했다.
유재환은 편곡에 대해 "10인조 오케스트라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대팀이 "제작비를 너무 많이 쓴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유재환은 "같은 제작비를 받고 쓴 것이다"며 오히려 뮤지에게 "제작비 어디에 썼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뮤지는 침묵으로 일관, 이후 "부산에 가서 바다 느낌을 담아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나윤권은 감미롭고 달콤한 목소리로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를 소화했고, 케이윌은 특유의 절절한 감성으로 파파야의 '사랑 만들기'를 열창했다.
그동안 대결 결과는 세대별로 공개됐지만, 이번에는 한번에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 팀은 3연패 중이었기에 더욱 승리가 간절했던 상황. 결과는 78대22로, 유재석 팀이 압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너무 큰 차이로 이기니까 죄송하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