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중국 심천거래소와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시아 거래소 공동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27일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아시아 거래소 공동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거래소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에서는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의 상호 상장, 공동지수의 개발과 상장 추진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송리핑(宋麗萍) 심천거래소 총경리는 양 거래소의 혁신 상장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양국 간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김 부이사장은 지난 23일 심천거래소가 개최한 '아시아거래소 매매제도 심포지움'에 참석해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와 매매제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가격제한폭 확대 및 가격안정화장치 정비(정적 변동성완화장치 도입, CB 및 랜덤엔드 개선 등) 성공사례 등의 안정적인 시장운영 경험을 소개했으며, 아시아권 거래소의 시장운영 노하우 공유 및 정보교환 등 장기적인 공동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