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특집이 방송됐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육해공 넘나들며 방어…유재석, 엑소와 춤+정준하 편지 4통 '대박'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행운의 편지가 배달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행운의 편지' 특집으로 꾸며져 1년 뒤 미래의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는 내용이 담겼다.
이 행운의 편지 속에는 새해 안부와 함께 미션이 담겼다. 원하는 멤버에게 편지를 쓴 후 상대방의 우체통을 찾아 편지를 넣으면 이를 받은 멤버는 반드시 편지의 내용대로 올해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북극곰 보호소 특집 잘 봤다. 아직도 그 교감이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다"고 적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추운 겨울 지브라 반바지에 상의 탈의를 하고 아파트 앞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썼다.
광희는 유재석에게 "누가 엑소고 누가 유재석인지 구분할 수 없더라. 무대에서 엑소와 함께 안무를 하는 모습이 최고였다"고 적었다. 정준하는 박명수에게 "자연인으로 돌아가 폭포수에서 명상하는 모습 잘 봤다. 지난 주엔 설원에서 탈의한 것도 잘 봤다"고 했다. 하하는 정준하가 '쇼미더머니'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5대기획보다 엄청난 행운의 편지 내용에 자신의 우체통을 사수하기 위해 각종 기발한 장소를 찾아나섰다. 박명수는 잠실의 100층 이상 고층에 우체통을 숨겼고, 하하는 아쿠아리움 수족관 속에, 유재석은 암벽 중간에, 광희는 서울중앙우체국에, 정준하는 이종격투기 경기장에 뒀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목표한 멤버들의 우체통을 찾아 나섰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준하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박명수 우체통에 편지 배달을 성공했다. 광희 역시 몇 시간 동안 암벽에 매달려 사투를 벌이다 결국 유재석의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정준하는 무려 4개의 편지를 몰아받았다. '쇼미더머니' 참가를 비롯해 북극곱과의 만남, 박명수의 몸종생활, 세계 무서운 몰이기구 정복 등 험난한 미션이 가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