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간해외펀드] 유가 반등에 '신흥국 주식형' 강세

기사입력 : 2016년01월30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01월30일 11:11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만 홀로 하락

[뉴스핌=강효은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각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해외펀드 대부분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1.15.~1.21. 영업일) 0.98% 상승했다.

대부분의 해외 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였으며, 경기부양을 시사한 지역의 주식펀드들이 기타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유가에 민감한 주식펀드들도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0.41%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1.26%, 0.06% 상승했고, 해외부동산형도 0.65% 올랐다. 국제상품 가격 반등으로 커머더티형펀드가 6.17% 상승하면서 선방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 주식펀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중 러시아주식펀드가 국제유가 상승에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유럽 및 유럽신흥주식펀드, 남미신흥국주식펀드 등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에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섹터펀드의 경우, 헬스케어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가 원자재 가격 급반등으로 7.84%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섹터펀드 또한 5.23% 상승했다. 소비재섹터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3.89%, 1.73% 상승했다. 한편 헬스케어섹터펀드는 1.91%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4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32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일본, 기초소재섹터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들의 성과는 부진하게 나타났다.

중국 본토 증시 급락으로 중국주식펀드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중국 레버리지 ETF인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와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펀드가 14%이상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주간 성과 하위 10개 펀드에는 전부 중국주식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9일 현재 32조 5675억원으로 전주 대비 1420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3655억원 증가한 26조 4134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