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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44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캣츠걸의 정체는 차지연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캣츠걸이 아쉽게 6연승을 달승하지 못했다.
이날 '여전사 캣츠걸'은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했다. 캣츠걸은 그동안 파워풀한 무대를 보였던 것과 달리 잔잔한 감성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무대 이후 22대가왕에 등극한 이는 바로 '우리동네 음악대장'. 그는 77표를 받으면 28주, 반년만에 남자 가왕이 탄생했다.
아쉽게 탈락한 캣츠걸의 정체는 바로 11년차 뮤지컬 배우 차지연. 차지연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계의 디바로, '복면가왕'에서 5연승 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차지연은 "기분이 되게 묘한 것 같다. 왠지 홀딱 벗은 기분"이라며 "빨리 뵙고 싶었다.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지연은 "가왕이 되고난 후 다다음주에 결혼을 했다"며 "가왕이 혼수"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지연에게 김구라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결혼생활 행복하게 잘하시고 시댁식구, 부모님께 잘하시라"고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그동안 판타스틱한 모습으로 눈물 흘릴 틈도 없었는데 이번에 가슴 속 깊이 울리는 노래를 선보여 고맙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이번에 여성스러운 모습을 모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동안 전사 모습만 보여 시댁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저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이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가왕에 등극한 '음악대장'의 정체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꼽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