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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캣츠걸 차지연의 6연속 가왕을 저지하고 22대 가왕에 올랐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하현우 추정 '복면가왕 음악대장', 22대 가왕 소감…"정말 원하던 자리, '캣츠걸' 차지연에게 물려받았다"
[뉴스핌=이지은 기자] 하현우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캣츠걸 차지연의 10주 연속 가왕을 저지하고 22대 가왕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막기 위한 4인의 복면가수들이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3라운드에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선곡했다.
음악대장은 정통 록을 선보이며 시원한 샤우팅은 물론,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들의 혼을 빼놓았다.
‘복면가왕 네모의 꿈’과 맞붙었던 음악대장은 91대 8이라는 놀라운 득표수로 ‘네모의 꿈’ 2PM 준케이를 꺾고 가왕의 자리를 위협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복면가왕 캣츠걸’은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하며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러나 강렬했던 음악대장의 무대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가왕의 자리를 넘겨줬다. ‘복면가왕 캣츠걸’은 예상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22대 가왕으로 선정된 음악대장은 “내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캣츠걸 님께서 오늘 저에게 자리를 물려주셨기 때문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사하게도 내가 자리를 빼앗은 게 아니라 자리를 물려받은 느낌”이라며 “가왕 자리에 정말 앉아보고 싶긴 했다.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이왕 가왕이 된 것, 다양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정체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로 추측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