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산업이 지난해 4분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14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47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186억원, 당기순이익은 518억원, 영업이익률은 12.1%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895억원, 매출액은 4조6026억원, 영업이익률은 8.5%다.
현대산업 관계자는 “분양시장 호조와 수도권 지역 분양회복세에 힘입어 위례, 광교, 구리갈매 등 신규우량 사업지에 다수 공급했고 미분양 가구가 큰 폭으로 줄었다”며 “또한 회사자체 사업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매출인식 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로 감소했다. 이번 실적으로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차기 자체 개발사업 토지 확보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재식 현대산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컨텐츠융합형 복합개발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빌딩 운영, 임대, 매입·매각 등 부동산자산관리, 인테리어, 리모델링, 유통, 백화점, 호텔서비스, 악기·문화사업 등 그룹의 다양한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