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지난해 국세가 2조2000억원 더 걷히며, 4년 만에 세입예산을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우리나라의 연간 국세수입이 217조9000억원으로, 세입예산 대비 2조2000억원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도 지난해 국세수입은 12조4000억원이 증가, 진도율 또한 101.0%로 6.0%p 늘었다.
소득세가 부동산거래량과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7조4000억원, 법인세가 법인 신고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등으로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와 관세는 각각 3조원, 2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국세수입은 자산시장 호조 등 내수회복세와 비과세 및 감면 정비 효과 등에 힘입어 4년 만에 세입예산(215조7000억원)을 2조2000억원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국세수입 현황(단위: 조원, %, %p). <자료=기획재정부> |
한편, 2015년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61조2000억원이다. 국고채권(7조8000억원)과 국민주택채권(4000억원) 잔액은 늘었으나, 외평채 상환(6000억원) 등으로 전월 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집행실적은 12월 말까지 313조3000억원 중 303조4000억원을 집행, 연간계획 대비 96.8% 수준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