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 재매각에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현대증권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81%, 360원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역시 각각 2.44%, 3.17% 상승세다.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2일 현대증권 매각 절차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수의향서 제출 후 실사를 통해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를 재마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3월내 본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매각이 가시화되면 그룹 리스크와 지배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