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상반기 주택분양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켠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강남재건축과 강북 재개발, 그리고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규모 계획도시로 주거편의성과 쾌적성을 갖춘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도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500가구가 넘는 단지는 3곳이다.
우선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과 기흥동탄IC가 바로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의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오는 6월 개통예정인 고속철도(KTX)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동탄2 푸르지오3차는 신도시 초입에 있고 고속도로 진입이 매우 편리해 동탄2신도시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단지”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10개 동 총 913가구다.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 58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1~지상 27층 7개 동, 전용 75~103㎡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으로 24만여㎡ 규모 배다리 생태공원이 마주해 있다.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위치했고, 평택고, 비전고 등 평택 명문인 비전동 학군에 속한다. 차량 10분 거리에 KTX 평택지제역(현재 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대면 진입이 가능해진다.
우미건설은 2월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C-1블록에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02~108㎡ 총 731가구 규모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와 가까운 은행초·중·고교 외에도 소래중·고교를 비롯해 은계초, 웃터골초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매우 좋다. 시흥시보건소,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의도 인접해 이용도 편리하다. 문의) 1588-9950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