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인도 증시가 2% 넘게 급등했다. 지난주 유럽, 뉴욕 증시 및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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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568.00포인트(2.47%) 오른 2만3554.12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82.00포인트(2.61%) 상승한 7162.95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각) 2% 넘게 급등했고, 뉴욕 증시도 2% 가까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에 12% 폭등했었다.
일본 증시는 이날 7% 넘게 폭등하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도 이날 인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인도 증시는 지난 12일에 2009년 7월 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었다.
알렉스 매튜스 BNP파리바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시장이 과매도 상태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종목에서는 바로다은행과 콜인디아가 각각 22.56%, 6.71%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