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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성화] 新시장 '스포츠산업' 키운다…"저변·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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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1.8배 규모…시설 확충, 자금 지원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대통령 주재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 새로운 서비스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스포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스포츠산업은 관광산업의 1.8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라며 "건강·여가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관광산업이 23조원 규모인데 비해 스포츠산업은 41조원 규모다.

정부는 이에 스포츠산업을 2017년까지 내수시장 50조원 규모, 일자리 32만개 산업으로 키우기로 하고, 부족한 스포츠 시설 확충 및 스포츠용품업·서비스업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벨트와 공공시설 그리고 국가 하천을 활용해 스포츠시설 확충에 나선다.

엄격히 제한돼 있던 체육시설 관련 그린벨트 규정을 올 2분기 합리적으로 완화, 실내체육관의 경우 800㎡크기까지만 가능했던 것을 1500㎡까지 확대한다.

책임문제로 학교장들이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학교 개방에 대해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4분기까지 마련키로 했다.

보전 필요성이 낮아진 하천 보전지구는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한 친수지구로 변경할 수 있는 기준을 지난해 12월 이미 마련한 상태로,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통해 올 2분기 지구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4분기 조특법 시행령을 개정, 수영장 등 일반적인 체육시설도 제조업과 동일한 수준의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를 허용한다.

<사진=뉴스핌 DB>

나아가 스포츠시설업 육성을 위해 골프, 캠핑, 산림레포츠 대중화를 적극 추진한다.

골프는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2분기 회원제 대중골프장 전환을 위한 회원동의 요건을 기존 100%에서 80% 이상 동의로 변경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수요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캐디·카트 선택제를 확대(현재 64개 → 2016년 2분기 150개)한다.

또한, 올 1분기 보전녹지와 보전관리지역에 캠핑장을 허용하고, 3분기에는 농지전용 시 야영장 설치 가능 면적을 기존 1000㎡에서 3000㎡로 넓히기로 했다.

산림레포츠는 산림에 설치 가능한 시설종류를 암벽등반, 로프체험시설, 레일바이크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대중화를 유도한다. 오는 2분기에 산림문화·휴양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용품업과 관련해서는 스포츠산업 R&D 자금을 확대(2015년 130억원에서 2016년 141억원)하고, 스포츠기업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참여를 촉진키로 했다.

스포츠산업 지원 펀드를 늘리고, 무형자산(선수, 광고권 등) 평가제를 도입해 체육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하며 금리를 인하(0.5%p↓)하는 등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올해 4분기에는 전기자전거를 원동기에서 자전거로 분류 변경해 자전거도로 이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스포츠서비스업도 빼놓지 않았다.

정부는 스포츠 에이전트 육성을 위해 올 4분기까지 에이전트 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불합리한 규약 개선에 나선다. 스포츠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 제도가 발달하지 않아 선수관리·마케팅·홍보 등 연관산업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정부는 2001년 도입하기로 하고도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에이전트 제도 시행시기를 결정하는 한편, '변호사만을 대리인으로 해야 하며, 대리인으로 지정된 변호사는 1명의 선수만 대행 가능'토록 한 규약 등도 손볼 생각이다.

지난해 한·중·필리핀 프로농구 리그에 이어 올해 한·중·일 배구, 내년 야구 등 동아시아 정기대항전 확대를 통해서는 프로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 활성화도 꾀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학교 체육 및 방과 후 활동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경감하고, 동호인 리그대회 등 생활체육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의 자립성 제고를 위해 경영컨설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찬우 차관보는 "그동안 스포츠에 대해서는 엘리트 스포츠로만 인식돼 왔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에 그 저변과 인프라를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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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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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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