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에스엠이 지난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이익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에스엠은 4분기에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인센티브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중국 법률 관련 비용 등 일회성으로 약 55억원을 반영했고 중국 법인 관련 인건비가 증가한 탓도 있다.
반면 SM C&C의 드라마와 뮤지컬 정산 등도 1분기로 이연하는 등 관련 비용과 수익 정산 등을 고려하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최소 6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한 것은 홍콩에 있는 드림메이커를 통해 중국법인을 설립한다는 점"이라며 "3년간 사업을 지속하면서 홍콩서비스제공사 자격(HKSS)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