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니엘, 안소미, 조관우, 테이가 탈락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각설이' 테이, 하현우 추정 '음악대장' 저지 실패…'갑돌이' 니엘·'청사초롱' 안소미·'모아니면도' 조관우 반전 감동

[뉴스핌=황수정 기자] 국카스텐 하현우가 유력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또다시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캣츠걸 차지연을 꺾었던 음악대장이 2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한 '각설이'는 테이로 드러났다.

또한 '갑돌이' 니엘, '청사초롱' 안소미, '모 아니면 도' 조관우가 가면을 벗고 반전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장가가는 갑돌이'와 '인생 모 아니면 도'가 맞붙었다. '갑돌이'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그루브 넘치는 무대를, '모 아니면 도'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놀라운 미성으로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패한 이는 '복면가왕 갑돌이'로, 그는 아이돌 그룹 틴탑의 니엘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갑돌이' 니엘은 "많은 분들이 입술을 더 기억한다"며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없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두 번째 무대는 '사랑의 청사초롱'과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대결을 펼쳤다. '청사초롱'은 마음과 마음의 '그대 먼 곳에', '각설이'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했다.

아쉽게 패한 이는 '복면가왕 청사초롱'으로 그는 개그우먼 안소미였다.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는 "개그우면 7년차인데 보여드린 게 없다"며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헤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맞붙은 '모 아니면 도'와 '각설이'는 각각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임세준의 '오늘은 가지마'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왕 결정전에는 '각설이'가 진출했고, '모 아니면 도'는 가면을 벗었다. '복면가왕 모 아니면 도'는 많은 이들이 예상한대로 가수 조관우였다.

조관우는 "38개월 된 아이와 7살 짜리 아이들 두고 있는데 제가 가수라는 걸 모른다"며 "아빠가 노래하는 걸 TV에서 본 적이 없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2연속 가왕을 노린 '음악대장'이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해 감수성 넘치는 반전 매력을 전했다. 결국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각설이에 앞서며 다시한번 가왕 자리에 올랐다.  국카스텐 하현우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귀중한 보너스 게임이 펼쳐지는 듯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며 "이틀만 이 기쁨을 누리고 다음 경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음악대장'에 패한 '복면가왕 각설이'의 정체는 테이. 앞서 '죠스'로 출연했었던 테이는 "두 번째 출연이라 걱정됐지만 3라운드까지 오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2연속 가왕에 등극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정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추측하고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