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병자보험보다 가입연령·보장내용 확대
[뉴스핌=이지현 기자]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성인병을 보장하는 유병자보험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22일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종합건강보험 '수호천사 누구나 간편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상품은 기존 유병자보험 상품에 비해 가입연령과 보장내용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입 연령은 40세부터 80세까지로,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유병자보험 상품 중 가장 넓은 가입 가능 연령대다.
보장 내용도 확대됐다. 3대 성인병 보장은 물론 '누구나 간편한 건강입원특약' 등 신규 개발 특약을 통해 유병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품은 수술비와 입원비 보장에 초점을 맞춘 1형(입원·수술보장형)과 암 진단비 중심의 2형(암보장형) 상품으로 나눠져 있다.
1형 및 입원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300만원의 수술비와 최대 5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한다. 2형은 특약 추가 가입으로 최대 4000만원의 암 진단비와 최대 1000만원의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보장한다.
질병이나 재해로 50%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진단(암보장형)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월 보험료는 60세 기준으로 1형은 남성 3만3200원, 여성 3만3000원이며, 2형은 남성 5만5500원, 여성 2만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angel.co.kr)나 고객서비스센터(1577-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 청약절차가 복잡하고 가입 거절이 많아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연령 유병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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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누구나간편한건강보험' <사진=동양생명>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