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한국맥널티·흥국에프엔비(F&B) 수익률 두드러져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음식료 업종이 공모가 대비 138% 넘게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중 뉴트리바이오텍, 한국맥널티, 흥국F&B 등 음식료 업종에 포함된 세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등락률은 지난 22일 기준 138.6%로 집계됐다.
<자료=한국거래소> |
특히 뉴트리바이오텍은 공모가 대비 191.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뉴트리바이오텍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700원, 1.16% 상승한 6만1300원이며 공모가는 2만1000원이다.
한국맥널티와 흥국F&B도 각각 173.8%, 50% 상승했다.
뒤이어 기계장비(60.7%), 바이오(59.4%), IT부품(36.4%)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신규상장기업 57곳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상장일 기준 35.4%로 집계됐고 상장 1개월 후에는 평균 48.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규 상장한 종목의 평균 등락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수익률은 상장일 기준 36.5%, 상장 1개월 후 기준 42.7%다.
이성희 상장심사팀장은 "건강기능식품,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음식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올해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적정한 공모가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효율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